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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코리아, 한국에 신규 수소충전소 2기 설치

제주도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경기도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공급예정

에어리퀴드 코리아㈜ (대표 쟝 프랑소와 데샹)가 에어리퀴드 그룹의 첨단기술팀(Advanced Technologies Team)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2기의 신규 수소충전소를 한국에 공급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 

350bar 압력의 충전능력을 갖춘 1기의 충전소는 2010년 1분기에 현대자동차가 주도하는 정부 시범 프로젝트용으로, 제주도 에너지기술연구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이며, 이 충전소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개발한 연료전지자동차가 충전될 것이다.

나머지 1기의 충전소는 2010년 2분기에 한국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에어리퀴드가 개발한 두 가지 압력으로 충전 가능한 시스템(Dual pressure technology)을 장착하여 다양한 연료전지차를 충전할 수 있다.  350bar 압력으로 일일 버스 1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승용차의 경우는 350bar 및 700bar의 압력으로 여러 대의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이 충전소는 한국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의 경기도 주행시험장 인근에 설치되어 차량의 안전 성능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이 수소충전소에서는 기존 연료와 동일한 조건에서 5분 이내에 차량에 연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주행 거리는 일부 차량의 경우 최대 500 킬로미터이다. 에어리퀴드는 지난 4년에 걸쳐,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46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였다. 캐나다의 경우, 밴쿠버 공항과 몬트리올 공항은 공항에서 운영하는 상용 차량의 일부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수소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며, 추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20대의 차량)로 수소 버스에 연료를 공급하게 될 충전소 1기가 더 설치되어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의 Francois Darchis 연구개발담당 수석 부사장은 "한국에 새로 설치되는 이 충전소들은 2015 년까지 운수 분야에 수소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충전소들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시연 프로젝트와 개발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에어리퀴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서 환경 보존에 도움이 될 기술혁신 도입을 지원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환경은 모두 에어리퀴드 그룹의 성장 동력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