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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한국 철강회사와 신규 계약 체결

철강 산업은 한국이 전자, 자동차 및 기타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포스코그룹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 부문 자회사인 포스코건설(Posco E&C)과 일일 산소 생산 용량이 3,750톤에 이르는 초대형 공기분리장치(Air Separation Unit: ASU) 2기를 설계/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에어리퀴드에서 철강 업체를 위해 현재까지 설계한 설비 중 최대의 생산 용량을 자랑한다. 여기서 발생된 산소는 철을 강으로 변환시키는 데에 사용된다.

이들 신규 설비는 한국에 있는 포스코의 광양 및 포항 공장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광양 공장에 설치될 첫 번째 설비에서 생산된 산소는 전세계 철강 생산량에 있어 포스코그룹의 점유율을 증대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설비는 포항 공장의 제2 제철소(연간 생산 용량 2백만 톤)의 건설과 관련하여 증대되는 산소 수요를 충당하게 된다. 포스코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종합제철소 중 하나이다. 1968년에 설립되어 2000년에 민영화된 포스코는 40년 이상 한국의 철강 산업을 이끌어왔다. 포스코는 2010년도에 3,370만 톤에 이르는 조강을 생산했다.

에어리퀴드는 25년 이상 포스코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포항 및 광양 공장에 17기의 공기분리장치(ASU)를 공급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그룹은 포스코에 의해 2010년도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엔지니어링/건설, 연구 및 기술 분야를 책임지는 수석 부사장이자 집행위원회 의원인 François Darchis씨는, "25년 이상 포스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에어리퀴드와 포스코 간의 확고한 기존 관계와 상호 신뢰가 오늘날의 성공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이다. 고객의 필요와 불만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고객 중심의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에어리퀴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