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 헬륨-3 공급 확보를 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
에어리퀴드가 청정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인 Laurentis Energy Partners와 헬륨-3(3He)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 헬륨-3 분자는 양자 컴퓨팅, 양자 과학, 천체 물리학, 중성자 탐지, 의료 영상 및 미래의 핵융합에 사용되는 희귀한 헬륨 동위원소이다.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에어리퀴드는 전 세계 고객에게 대량의 헬륨-3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Laurentis Energy Partners는 캐나다의 달링턴(Darlington)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부산물로 헬륨-3를 추출한다. 가스 관리 및 극저온의 전문가인 에어리퀴드는 분자를 정제, 포장하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한다. 생산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헬륨-3은 매우 희귀하고 안정적인 헬륨 동위원소이다. 가장 일반적인 동위원소(헬륨-4)에 비해 헬륨-3은 낮은 액화 온도와 같은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헬륨-3은 보안 게이트의 중성자 감지에서부터 헬륨-3이 절대 0도에 가까운 온도 도달을 가능케 해주는 딥 사이언스(Deep Science)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헬륨-3는 양자 물리학을 활용하여 기존 컴퓨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양자 컴퓨터에 필요한 극저온을 생성하는 데 필요하다. 양자컴퓨팅의 가능성은 신약 개발, 신소재 발견, 사이버 방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가속시키고 있다. 의료용 동위원소인 He-3는 폐의 기도에 대한 매우 상세한 자기 공명 영상(MRI)을 생성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혁신, 디지털 및 IT, 지적 재산권, 글로벌 마켓 & 테크놀로지 세계 사업부를 담당하는 에어리퀴드 집행위원회 위원인 Emilie Mouren-Renouard는 “극저온(절대 영도에 가까운)에 도달하는 기술에 특화된 CryoConcept를 인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맺은 이 대형 계약은 극저온 및 딥 테크(Deep Tech)에 관한 우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에어리퀴드의 야심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계약을 통해 우리는 헬륨-3 희소 가스를 포함하여 더욱 포괄적인 범위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계약은 에어리퀴드가 양자 혁명이 주도하는 성장하는 시장에 참여하고 극저온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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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_pr_air_liquide_enters_a_long-term_partnership_to_secure_its_supply_of_helium-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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